이름은 '울퉁불퉁 연못 그릇'이에요.
연못아~~ 이렇게 부르시면 되어요.
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는데 가벼워요.
이렇게 자연스럽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
연못가에 앉아 있는 듯,
행복한 느낌을 주는 그릇을 만들고 싶은데
무거우면 안 되기 때문에
그릇의 전 아래쪽과 몸통을 얇게 해서
보는 것과 다르게 들어 보시면 가뿐해요.
이도 다완이 가지고 있는
에너지와 정기를 고스란히 담아서
만든 그릇이라서
그릇 자체가 위풍당당하고
지극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
겸손하기가 이를 데 없다면서
"음식을 집중력 있게 살려주는"
그릇이라고 이야기해주었어요.
------- S.I.Z.E ------
외경 21cm
내경 18.5cm
높이 5cm
이 연못 그릇은 큰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.
진묵의 말에 의하면
7부 능선까지 음식을 담았을 때
가장 아름다울 거라고 해요.
여백을 두면 더 조화로울 것이라는
의미겠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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