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묵이 요래요래 달걀과 같은 모양의
그릇을 만들었어요.
<브런치 에그>라 지어졌고요,
그릇이 양면이라서
이모저모 쓰임이 많아요.
1인부터 4인 가족 밥상까지 두루두루
음식 담기에 아주 좋아서요.
위에서 보면 영락없는
달걀모양이고요.
판판한 면이라서 국물 없는 음식 담기에
시크하니 참 예뻐요.
1~2인 밥상에서
음식을 적게 담아도 운치 있고 멋지고요.
옆면의 높이는 4.5cm 에요.
윗면 짧은 길이는 20cm에요.
적당히 보기 좋은 모습이지요.
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모양인 듯해요.
블랙 그릇의 장점은
붉은색, 초록색, 노란색 등
원색 빛깔을 모두 다 살려준다는
것이겠지요.
동생부부나 옆집 부부가 놀러 와서
저녁때 한 잔 하게 되었을 때
요래요래 상차림 하시면
간지 돋겠지요.
안주인의 센스 돋는 손길을
보여주세요.
부군의 어깨에 으쓱으쓱 힘이 들어갈 거예요.
그릇의 '전' 부분은 유약을 닦아내서
태토가 드러난 상태이고요.
그 부분이 아주 맘에 들어요.
밥상 위에서 '자연'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서요.
Jinmuk Ceratique
"달걀 사세요~~"
싱싱하고 어여쁜 달걀을 들이시겠어요^^
음식 담는 한풍루
그릇 빚는 진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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